[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테슬라는 전기 트럭 발표행사에서 픽업트럭의 차유리가 깨지는 사고에도 불구하고 14만대 이상 주문을 받았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첫 전기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을 공개한 후 14만6천대 예약주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예약 구매자들은 이중에서 42%를 2개 모터, 41%를 3개 모터, 17%를 1개의 모터장착 모델을 선택했다.
테슬라는 이날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차종인 픽업트럭을 선보였다. 이 사이버트럭은 전기차라는 점 외에 우주발사체에 사용중인 티타늄 합금 소재로 차체를 만들어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다.
엘런 머스크 CEO는 사이버트럭의 내구성중 창문과 창유리 강도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해머에 맞은 창유리가 깨져 체면을 구겼다.
테슬라는 이런 시연과정의 실수에도 48시간만에 14만6천대 예약주문을 받아 새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월가 시장 분석가들이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디자인과 가격정책에 의문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2021년말 경에야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모델의 양산을 시작하며 3개 모터 장착 모델을 2022년말에야 생산에 들어간다.
테슬라는 모델S를 시작으로 모델X, 모델3, 모델Y, 트럭 등을 잇따라 공개하며 제품을 다각화하여 매출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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