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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동등결합, SKT·KT에 이어 LGU+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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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인터넷 요금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와 방송통신 '동등결합'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김성진)는 회원사인 CJ헬로, 현대HCN, 서경방송, GCS푸른방송이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와 동등결합 상품 '참 쉬운 케이블 가족결합' 출시를 위한 협정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케이블TV는 가입자 혜택 강화를 위해 지난 2017년 SK텔레콤, 2018년 KT와 손잡고 동등결합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LG유플러스의 동등결합 참여로 케이블TV·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이동통신3사에서 동일한 결합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참 쉬운 케이블 가족결합'은 케이블TV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LG유플러스 이동전화를 함께 이용할 경우 인터넷과 이동전화 요금할인을 각각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할인율은 인터넷의 경우 월정액과 약정기간에 따라 20~30%의 할인율이 적용되며, 이동전화 할인 및 결합에 따른 추가 데이터 혜택은 LG유플러스 결합상품인 '참 쉬운 가족 결합'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향후 케이블TV 4개사와 LG유플러스는 요금정산, 전산개발 등 상품출시에 필요한 실무적 협의를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 초 동등결합 상품을 출시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양사는 원스톱 상담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상품 가입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상품 판매 효율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LG유플러스의 동등결합 참여로 방송과 통신사간 결합 시너지 청사진을 완성했다"며, "케이블TV 가입자 혜택 강화를 위해 모든 케이블 사업자가 동등결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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