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11월 수학능력시험 종료 등 계절적 요인 등이 겹치면서 이동전화 번호이동 가입자 수가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통신사별 번호이동 순증 회선 수는 ▲SK텔레콤 20만5천35건 ▲LG유플러스 15만2천455건 ▲KT 14만1천969건 ▲알뜰폰(MVNO, 알뜰폰 간 번호이동 제외) 3만2천814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번호이동 건 수는 56만5천866건으로 올들어 최대치다. 특히 SK텔레콤은 올들어 처음으로 월 번호이동 순증 건수가 20만건을 넘어섰다. KT와 LG유플러스도 개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통사 관계자는 "아이폰 11 등 신규 스마트폰과 11월 중순 수능이 끝난 뒤 가입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 달 가량 늦은 시점을 기준으로 발표되는 월간 데이터 사용량도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계에 따르면 LTE 가입자당 10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9천898MB(9.66GB), 5G 가입자당 평균 사용량은 2만7천666MB(27.02GB)로 나타났다. 5G의 평균 사용량이 LTE보다 약 2.8배 많았다.
또한 이통 3사의 10월 기준 5G 가입자 수는 398만2천832명을 기록했다. 5G 가입자 수는 올 연말까지 약 470만명에 달할 것으로 KTOA 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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