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3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스마트 제조 분야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조 분야는 스마트 공장 등 ICT 융합에 따른 산업 발전으로 사이버보안 위협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사인 노르스크하이드로가 사이버 공격 피해를 입으며 전세계 알루미늄 값이 1.2% 오르는 등 실물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내에서도 정부가 스마트 제조 활성화를 위해 2022년까지 스마트 공장 3만개를 구축하는 내용의 제조 혁신 전략을 마련한 상태로 어느 때보다 사이버 보안 강화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에 KISA는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 실질적인 정보보호 협력을 담보하기 위해 공단과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스마트 산단·공장 보안 취약점 점검 및 컨설팅 ▲경기도 소재 중소 공장 대상 정보보호 서비스 제공 ▲스마트 제조 분야 정보보호 인력 양성 및 인식 제고 ▲스마트 산단·공장 정보보호 확산 기반 조성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KISA는 반월·시화 스마트 산단 내 주요 인프라, 스마트 공장의 보안 취약점 점검을 실시한다.
김석환 KISA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안전한 제조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스마트 제조 관련 유관기관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KISA는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서 안전한 스마트제조 환경 확산을 위한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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