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5세대 통신(5G) 시대를 대응 정보보호 제품을 시험 센터를 구축했다.
6일 KISA는 과기정통부와 100G급 대용량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정보보호 제품 시험 환경을 KISA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에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8일 KISA 서울청사(가락동) 3층에서 관련 설명회도 연다.
KISA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서울청사 8층)는 정보보호 업계·학계 등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용자는 자체 개발한 정보보호 제품의 처리율, 탐지율, 응답시간 등 제품의 성능을 확인·개선할 수 있다.
이번에 센터에 새로 도입된 계측 장비는 보안장비, 네트워크장비, 서버 등이다. 이들 장비는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 보안 테스트랩 5실에 각 1개씩 비치될 예정이다.
KISA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에게 최고 사양의 연구개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성능 계측 장비 분야 대표 글로벌 기업들의 최신 고성능 계측 장비 도입을 추진했다"며 "이로써 국내 최초로 100G급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보안 시험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KISA는 이번 고성능 시험 환경에 대한 설명회를 오는 8일 서울청사 3층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때 신규 도입 장비 시연, 시험 절차, 시험 방법 등을 소개한다. 또 이달 주요 계측장비에 대한 집중 교육을 4회 실시하고, 이후 정기적 교육을 진행하는 등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심원태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5G 시장 확대 속도를 고려할 때 대용량 트래픽 처리가 가능한 고사양 정보보호 제품을 조기 개발하지 않으면, 정보보호 산업 경쟁력 확보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며 "KISA는 앞으로도 정보보호 중소기업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적기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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