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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5G 아이폰, 제때 나오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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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미터파 모델 내년 출시 가능…독자 설계 안테나로 지연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올 연말까지 아이폰 5G 모델 중 밀리미터파 모델을 내놓지 못할 것으로 점쳐졌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은 투자사 서스퀘하나 애널리스트 메디 호세나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5G 밀리미터파 아이폰 모델을 올연말 또는 내년초까지 공급하지 못할 수 있다고 전했다.

메디 호세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올 가을 5G 아이폰을 공개하지만 초고속 무선 데이터 모델인 밀리미터파 버전은 자체 개발한 안테나 장착을 위해 연말까지 출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애플이 올연말까지 5G 아이폰을 제때 공급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출처=애플]
애플이 올연말까지 5G 아이폰을 제때 공급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출처=애플]

밀리미터파 모델은 현재 이 기술을 도입한 통신사가 없어 단말기가 나오더라도 당장 사용할 수 없다.

애플은 올해 5G 아이폰을 8천만대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존에 7천500만~8천만대 신모델을 공급했던 것과 비슷한 규모이다.

밍치 궈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도 애플이 안드로이드 5G폰 저가모델과 경합하기 위해 3개 아이폰 고가모델에 5G 모뎀을 채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버라이즌과 AT&T같은 미국 통신사와 손잡고 5G 아이폰 공급을 크게 홍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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