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15명까지 늘어나는 등 국내에서도 감염 위험성이 점차 높아지자, 마켓컬리가 전방위적인 소독 및 위생 관리를 통해 감염 예방조치에 적극 나섰다. 또 마스크 및 손 소독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일부 사재기 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관련 상품들의 가격동결과 함께 마스크 구매 수량을 1회로 제한키로 했다.
마켓컬리는 지난달 31일부터 배송차량 방역부터 모든 물류센터 직원과 배송기사에게 마스크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앞으로도 감염 예방조치에 총력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에 새벽 배송을 진행하고 있는 마켓컬리는 전 배송 차량의 좌석 및 내·외부 방역과 함께 모든 배송 기사들에게도 마스크를 제공해 비말(침)을 통한 감염 예방을 위한 대응을 매일 해나갈 계획이다.
또 물류센터의 검품 담당자, 현장 작업자 등 물류센터 내부에서 상품을 취급하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물류센터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 수시로 사용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매일 새로운 마스크를 지급해 고객이 받는 상품에 바이러스가 침투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집으로 배송되는 물건이나 배달음식에 대해서까지 불안해하는 현상이 일고 있다"며 "고객을 상대하는 입장에서 이에 대한 예방 조치 노력은 특별한 게 아니라 당연한 일로, 마켓컬리는 비대면 배송이지만 불미스러운 가능성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는 데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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