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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신종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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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이 기회에 생산성 만회해 고객 신뢰 얻자"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가 12일 소식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가 노사 생존의지를 꺾을 수 없다"며 "이 기회에 품질력을 바탕으로 생산성을 만회해 고객의 신뢰를 얻자"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차 공장은 신종코로나 사태로 중국에 있는 부품 협력업체의 공장이 멈추면서 부품 수급 차질로 지난 4일부터 휴업에 들어간 바 있다. 하지만 현재 부품 일부가 공급된 덕분에 지난 11일부터 순차적으로 공장이 재가동되고 있는 상태다.

노조는 소식지에서 "와이어링 하네스 공급 차질로 중단됐던 공장별 휴업이 어제 2공장을 시작으로 부분적으로 생산 재가동을 시작했다"며 "정상적인 부품 수급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지만 적어도 고객들의 조기출고 요구가 많은 '팰리세이드', 'GV80', '그랜저', '투싼' 차종을 필두로 여타 차종에 대한 부품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 일수록 노사는 고객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줘야 한다"며 "회사는 사활을 걸고 부품 공급을 책임져야 하며 조합원은 품질력을 바탕으로 한 생산성 만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더불어 노조는 "현대차지부 8대 집행부는 소통과 공감을 기치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자 달려가고 있다"며 "사측만 변화의 의지에 공감해 준다면 경직된 노사관계에 벗어나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현대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측이 부품협력사에 1조 원의 긴급자금을 투입한 것도 환영하고 나섰다. 노조는 "부품협력사는 함께 가야 할 동반자다"며 "노조는 이번 조치를 적극 환영하며 회사는 앞으로도 부품 협력사들에 대한 기술지원 투자와 소속된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에 심혈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출범한 현대차지부 8대 집행부는 중도·실리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취임한 이상수 노조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일방적 노사관계는 회사를 망하게 하는 지름길"이라며 "8대 집행부의 키워드는 소통과 공감, 변화를 통한 노사 윈윈(win-win)"이라며 소모적이고 대립적인 노사관계를 청산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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