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는 엣지 컴퓨팅 통합 서버, 모듈형 데이터센터, 원격관리 시스템, 스트리밍 데이터 플랫폼 등 신규 솔루션 4종을 19일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솔루션들은 모두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으로, 엣지 환경에서 데이터센터 레벨의 IT역량과 보안,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코어(중앙) 데이터센터와 엣지 환경을 안정적으로 연결해 데이터 흐름을 가속화한다.
먼저, '델 EMC 파워엣지 XE2420'는 2U 규격의 서버로, 좁은 공간이나 열악한 외부 환경에서도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서버 한 대당 스토리지를 최대 92테라바이트(TB)까지 추가 탑재할 수 있다는 게 장점. 랙 깊이는 16인치로 델EMC의 서버 제품군 가운데 가장 짧은 길이다. 또 내열성과 내구성도 향상됐다. 국내에는 올 2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모듈형 데이터센터 '델 EMC 모듈형 데이터센터 마이크로 415'는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센터의 IT역량과 냉각, 원격관리 기능 등이 통합돼 있다. 통신 기지국과 같은 곳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엣지 내부 IT 인프라에 보호벽과 잠금 장치가 있으며, 연기 감지 기능과 화재 진압 기능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 제품은 올 하반기에 출시된다.
다음으로 '델 EMC iDRAC9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SW)'는 엣지·코어·클라우드 연결하는 원격 서버 접속관리 프로그램이다. 데이터센터와 엣지를 안정적으로 연결하고, 기업 엣지 환경의 배치와 보호, 운영에 필요한 요건들을 충족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스트리밍 데이터 분석 기능과 자동 인증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현재 이 제품은 한국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제공되고 있다.
또 '델 EMC 스트리밍 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 분석 엔진으로, 엣지에서 발생하는 스트리밍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통찰력을 확보하도록 돕는다. 고성능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지원하며, 무제한 보전과 기록 재생 기능을 통한 스토리지 계층화가 가능하다. 이 플랫폼은 이달 국내 출시됐다.
한편, 가트너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기업들이 창출하는 데이터의 75%가 데이터센터 또는 클라우드가 아닌 장소에서 생성·처리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기준 전세계 엣지 기기 수는 200억개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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