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20의 LG유플러스 전용 모델인 '클라우드 핑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지난 20~21일 삼성전자 갤럭시 S20의 색상별 사전 예약가입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클라우드 핑크를 선택한 고객이 전체 예약가입자의 36.1%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코스믹 그레이(28.6%), 클라우드 블루(18.2%), 클라우드 화이트(17.2%) 순이었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샵(U+Shop)에서는 예약가입 고객의 60.1%가 클라우드 핑크를 택했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핑크가 20~30대 여성 고객에게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주 사용층이 여성임을 고려해 3종의 모델 중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갤럭시 S20에 전용색상을 적용했다. 윤범열 LG유플러스 종각직영점장은 "갤럭시 S20 시리즈에서는 핑크 색상을 찾는 고객이 특히 많다"며, "주로 20~30대 여성고객이 많이 찾는데, 부드러운 딸기 우유 색상으로 워낙 잘 나와서 남성 고객들도 예약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0 사전예약 개통 첫날인 27일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17만9천300원의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 무료 구매 쿠폰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갤럭시 버즈 플러스 기본 색상인 블루 외에 핑크 색상도 고를 수 있다.
삼성전자 공식 체험존인 'S존'이 입점된 400여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예약가입 기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딸기 음료 교환권, 핑크색 화장품 등 핑크색과 관련된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한편 갤럭시 S20 시리즈의 모델별 예약가입 현황을 살펴보면 갤럭시 S20 울트라가 40.7%, 갤럭시 S20이 32.8%, 갤럭시 S20+는 26.5%로 나타났다. 갤럭시 S20 울트라가 최고가 모델임에도 반응이 좋은 것은 특화된 카메라 기능을 선호하는 얼리어답터 소비자들이 사전예약 기간에 몰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면 3종의 모델 중 갤럭시 S20 가입 비중은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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