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페이스북이 저사양 휴대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메신저앱 경량화 버전을 새롭게 내놨다.
페이스북은 2일(현지시간) 기존 앱보다 2배 빠르고 기존 대비 4분의 1 수준의 용량으로 작아진 iOS용 메신저앱을 선보였다.
이 메신저앱은 전작보다 앱을 여는 시간이 빨라진 것을 체감할 수 있다. 디자인을 단순화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 원하는 기능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페이스북 메신저앱은 그동안 이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면서 오히려 메뉴가 복잡해져 각 기능을 사용하기가 매우 힘들어졌다.
페이스북은 이번에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인 스토리와 친구 관련 메뉴를 전면에 배치하고 그 외에 메뉴를 숨겨 디자인을 대폭 단순화했다.
페이스북은 2011년 처음으로 메신저앱을 별개의 앱으로 내놨으며 사용자에게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신기능을 추가했다.
하지만 페이스북 이용자가 10억명을 넘어서고 저사양 휴대폰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이 메신저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에 페이스북은 기능과 메뉴를 단순화한 경량화 버전을 새롭게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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