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청각장애인에 영상통화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KT(대표 황창규)는 9일 5G 영상통화 앱 '나를(narle) 손말 영상통화'를 통해 원활한 청각장애인 수어 소통을 돕겠다고 발표했다.
'나를' 서비스는 3D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영상통화앱이다. 최대 8명 인원이 동시에 영상통화를 할 수 있어 청각장애인, 수어 통역사, 일반인 등 다자간 영상통화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한국농아인협회와 제휴해 선보이는 이번 나를 손말 영상통화는 청각장애인이 KT 5G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을 활용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전용 데이터를 제공한다.
KT 휴대전화 요금제를 이용하는 청각장애인이면 특별한 신청 절차없이 매일 2GB 나를 전용 데이터를 무료로 받게 된다. KT는 청각장애인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한국농아인협회 의견을 바탕으로 사용자인터페이스(UI) 개선작업도 완료했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상무)는 "청각장애인들이 나를 손말영상 통화를 활용해 통신 서비스 이용에 대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5G 기반의 따뜻한 혁신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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