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1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자금마련 절차와 기업결합 신고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2월 말 HDC현대산업개발은 사모사채 약 1천700억 원 발행을 완료하며 인수자금 마련의 첫 단추를 끼웠다.
지난 5~6일 진행된 구주주 유상증자 청약에선 청약률 105.47%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인수 자금 가운데 약 3천207억 원을 일반공모 없이 성공적으로 마련했다. 이는 이달 13일 납입 예정이다.
향후 3천 억 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과 은행권과의 인수금융 등을 통해 나머지 자금을 마련하면 예정된 수순에 따라 인수가 마무리 된다.
기업결합 신고 절차 역시 해당 국가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월 말 국내 공정거래위원회에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신고서 제출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 러시아, 터키, 카자흐스탄 등에서 기업결합신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해당 당국 기준과 프로세스에 맞춰 신고 절차를 밟고 있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일정에 따라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코로나19 문제로 기업결합신고 절차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으나, 현재 정상적으로 추진중이다"며 "인수자금 조달 또한 당초 계획대로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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