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역 및 중소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31억원을 지원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지역·중소방송사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고품질 우수 프로그램 제작 지원 대상작 33편을 최종 선정해 23일 발표했다.
올해는 총 33개사 144개 프로그램이 접수됐다. 지역방송발전위원회 위원, 콘텐츠 전문가 등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 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33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정규 분야 7개사 프로그램 8편, 특집 분야 9개사 프로그램 12편, 해외유통형 분야 6개사 프로그램 6편, 파일럿 분야 3개사 프로그램 3편, 뉴미디어 분야 4개사 프로그램 4편이다.
올해는 지역방송 콘텐츠의 경쟁력, 지역성·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콘텐츠 품질 향상을 위한 2개년 제작지원과 방송사 자부담이 없는 소액 지원 부문을 신설하는 등 지원 방식을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프로그램 제작 지원을 통해 지역·중소방송 콘텐츠 경쟁력 확보 및 고품질 방송 콘텐츠 제작 등 지역방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제작된 프로그램의 콘텐츠 홍보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해외 콘텐츠 마켓 및 피칭 포럼 등의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고품질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역방송 종사자 대상 맞춤형 방문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한상혁 방통위 위원장은 "급변하는 미디어환경 변화 속에서도 지역방송의 가치와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며, 특히 지역방송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방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방송 지원 예산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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