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고양성사 혁신지구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LH는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에 대한 설계공모를 완료하고, 본격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도시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LH 등 공공이 주도해 쇠퇴지역 내 주거·상업·산업 등의 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이다. LH는 지난해 12월 선정된 4곳의 국가시범사업 중 고양성사, 용산혁신,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등 3곳에 참여하고 있다.
가장 선도적 추진이 이뤄지는 고양성사 혁신지구는 원당역 환승주차장 등을 활용해 연구·산업지원시설, 공영주차장 등의 편의시설과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복합 개발해 지역의 혁신거점으로 조성된다.
사업면적은 1.2만㎡, 사업비는 2천525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사업시행은 고양시·주택도시기금 등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리츠(REITs)가 담당하고 LH는 AMC(자산관리회사) 역할을 수행하며 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설계공모 심사 결과 '고양을 품(品)은 도시의 명소가 되다'를 개발 컨셉으로 제시한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도시와 자연을 연결하는 개방적 랜드마크로써 소통 중심의 단지를 제안해 호평을 얻었다.
일정은 오는 6월 기본설계 완료, 9월 사업시행계획인가 후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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