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콘티작가 발굴 위해 카카오페이지가 첫 콘티공모제를 연다.
카카오페이지(대표 이진수)와 카카오페이지의 레이블인 '연담', 파트너사 '레드아이스'가 함께 22일부터 콘티공모전 '콘티왕으로 살아남기'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웹툰 시장의 성장과 함께 '콘티'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잠재력 있는 콘티 작가를 개발 및 발굴하기 위한 첫 콘티공모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웹툰 제작 과정이 점차 세분화 되면서 스토리 구성력과 연출력을 갖춘 콘티 작가의 역할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점에 착안, 기존 웹툰 공모전에서 한발짝 나아가 콘티 공모전을 시행하게 됐다는 것.
응모자격은 신인은 물론 기성 작가도 가능하다. 응모방법은 창작 작품 또는 카카오페이지의 오리지널 웹소설 12편 중 희망 작품의 콘티를 투고하면 된다.
응모기간은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이며, 심사를 거쳐 7월 30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최대 6명으로 대상 1명에겐 수상금 1천만원을, 우수상 2명에겐 각각 500만원, 미래인재상 3명에겐 각각 200만원이 지급된다. 모든 수상작에는 카카오페이지 정식 연재의 기회가 제공된다.
카카오페이지 관계자는 "콘티 작가는 웹툰의 작품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작가 발굴이 어려운 게 사실"이람며, "작화 능력이 좋은 작가와 연출력이 좋은 콘티작가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지의 콘티공모전과 함께 카카오페이지의 사내독립기업(CIC)인 다음웹툰에서는 '2020 천하제일(天下第一) 웹툰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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