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쌍용자동차는 주요 수출시장인 영국에서 높은 소비자 브랜드 만족도를 바탕으로 현지 마케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거진 어니스트 존이 최근 발표한 '2020 어니스트 존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 따르면 쌍용차는 포르쉐,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세계적 자동차 브랜드들을 제치고 4위에 올라 3년 연속 브랜드 만족도 평가 TOP 5에 올랐다.
자동차 소유주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전반적인 만족도는 물론 ▲차량신뢰성 ▲안락함 ▲연비 ▲실용성 ▲주행성능 등을 항목별로 평가했다. 쌍용차는 렉서스, 스코다, 재규어에 이어 종합 순위 4위(88.5%)에 선정됐다.
특히 신뢰성 부문에서 렉서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9.59점/10점 만점)를 받았다.
쌍용차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판매 확대를 위한 현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전 럭비 영국국가대표 선수이자 현재 인기 요리사로 활약 중인 필 비커리를 브랜드 홍보 대사로 임명한데 이어 이달 초 영국을 대표하는 승마선수 알렉스 브래그를 후원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에는 노스 웨일스 소방구조국에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업무용 차량으로 공급하는 등 공공부문과 특장차 분야에서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이달 중순 다운사이징 엔진과 가솔린 제품 선호도가 높은 유럽시장에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 티볼리 G1.2T를 론칭한 쌍용차는 코로나19 사태로 크게 위축된 시장상황을 타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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