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어도비는 스마트폰 사진 촬영 시 사용 가능한 지능형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어도비 포토샵 카메라'를 출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어도비 인공지능(AI) 기술인 '어도비 센세이' 기반으로 제작된 이번 앱은 인물, 사물, 음식·풍경 등 어떤 피사체의 사진을 찍더라도 미리 인식해 자동으로 가장 적합한 렌즈를 적용한다. 유명 뮤지션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를 포함한 유명 아티스트와 사진작가가 협업을 통해 만든 렌즈와 필터도 포함됐다.
특히 인물 사진의 경우 내장된 얼굴 조명 기능으로 다크서클과 같은 어두운 그림자를 제거할 수 있다. 단체 셀프 촬영 시에는 각 피사체의 위치를 인식해 왜곡을 없애준다. 또 뿌옇게 보이는 사진 효과인 보케(Bokeh) 기능으로 흐림 효과도 적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기기에 저장된 사진에도 촬영 당시 사용한 사진 앱에 관계 없이 효과 적용이 가능하다. 포토샵 카메라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어도비 관계자는 "이번 앱으로 촬영한 고품질의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할 때 #photoshopcamera(#포토숍카메라) 해시태그를 걸면 어도비 소셜 사이트에도 태그될 수 있다"며 "이번 앱을 통해 사용자는 포토샵·디자인을 하지 못해도 색다른 사진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