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재고면세품을 판매하는 데 이어 신라면세점도 온라인을 통해 재고면세품을 판매한다.
신라면세점은 이르면 다음주 후반부터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 '신라트립'을 통해 재고면세품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신라트립은 신라인터넷면세점이 만든 여행 중개 플랫폼으로 여행과 관련된 사업자들이 직접 판매자로 등록해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는 오픈마켓 구조의 중개 플랫폼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재고면세품은 신라면세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첫 화면에서 신라트립 메뉴로 접속하거나 인터넷 포탈 사이트에서 신라트립을 검색해 구매할 수 있다.
대상 브랜드들은 프라다·발렌시아가·몽클레어 등 수입 명품 브랜드와 투미·토리버치·마이클코어스 등 매스티지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아미·오프화이트 등 인기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포함해 총 40곳이다. 판매 제품은 가방과 선글라스를 포함한 패션 잡화 등이며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판매 가격은 백화점 정상 가격 대비 평균 30~50% 할인된 수준이다. 수입 통관 절차 등 세금이 포함된 원가에 물류비·상품화 작업비·카드수수료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신라면세점 회원은 별도 회원 가입 없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추가 할인 쿠폰, 신라페이 즉시 할인 등 다양한 헤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신라페이를 이용하는 경우 결제금액의 일부를 즉시 할인 받을 수 있으며 결제 금액 일부가 신라면세점의 현금성 포인트 '에스 리워즈'로 적립돼 추후 쇼핑에도 활용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외부 제휴가 아닌 자체 플랫폼을 활용해 수수료를 낮추는 대신 할인율을 높였다"며 "판매 시작 후 이용객이 폭증할 수 있으니 미리 회원 가입을 해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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