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클라우드 기업 클라우데라가 기존 데이터 관리 솔루션 대비 분석 속도가 10배 빠른 데이터 플랫폼을 내놨다.
클라우드데라는 2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CDP)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소개했다.
강형준 클라우데라코리아 대표는 이날 "기업들은 CDP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해 데이터가 어디에 있든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복잡한 데이터 프로세스를 처리하고 데이터 거버넌스를 관리하며, 다기능 분석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합병한 호튼웍스와 협업해 만든 CDP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기업들이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외부 퍼블릭 클라우드에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레드햇의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을 지원한다.
특히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기존보다 데이처 분석 속도를 10배 높였다. 이를 통해 핵심 워크로드가 서비스수준협약(SLA) 요건을 충족하도록 보장한다.
CDP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현재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기술 프리뷰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3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출시된 CDP는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필리핀 통신 서비스 업체 글로브 텔레콤, 태국 상업은행 카시콘뱅크, 인도네시아 저가 항공사 PT 시티링크, 인도네시아 통신사인 텔콤셀 등이 도입해 사용중이다. 기존 국내 고객사들도 CDP 이전을 적극 검토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강 대표도 "(CDP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해) IT 관리자는 모든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하면서 사업에 필요한 속도와 민첩성, 엔터프라이즈에 요구되는 보안과 거버넌스를 함께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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