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서비스 안정기에 접어든 롯데쇼핑의 통합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ON)'이 초기 구상을 하나, 둘 현실화시키며 진화하고 있다.
롯데온은 오는 22일 라이브 커머스 '온 라이브(ON LIVE)'를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롯데온은 론칭 초기부터 라이브 커머스 도입을 염두에 두고 오픈 때부터 동영상 플랫폼 기능을 탑재한 바 있다. 현재 롯데온의 동영상 플랫폼인 '온 티비(ON TV)'는 상품 소개 동영상과 롯데백화점의 라이브 커머스 채널인 '100 라이브' 콘텐츠를 동시에 송출하고 있다.
이번에 시작되는 온 라이브는 롯데온 앱과 인스타그램 롯데온 공식 계정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입점한 셀러 상품 및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롭스 등의 다양한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고객은 시청 중에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으며 방송이 진행되는 중간에 상품을 구매하면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오는 22일 오후 12시 시작되는 온 라이브 첫 방송은 최근 젊은 층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조셉앤스테이시' 니트백 시리즈 10종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럭키 플리츠 니트 S', '럭키 플리츠 니트 M' 등이다.
방송에는 23만 구독자의 유명 패션 유튜버 '보라끌레르'가 출연해 호캉스 스타일링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롯데온은 소개 상품 10종을 오는 22일 하루 동안 판매가 대비 최대 3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구매 고객 대상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방송하는 동안 구매하고 댓글로 인증한 고객 중 10명에게 럭키 플리츠 니트S를 증정하며, 제품 구매 후 포토 후기를 남긴 고객 중 50명에게 5만 원 상당의 '에버래스팅 플라워 참'을 선물한다. 10만·20만·30만 원 금액대별 선착순 구매 고객 각 50명에게도 준비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롯데온은 온 라이브를 통해 기존 백화점 상품을 포함해 마트와 롭스, 입점 셀러들의 상품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온 라이브를 셀러와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되면 입점한 셀러 누구나 방송 스케줄을 구성해 온 라이브에서 직접 방송을 진행하며 판매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롯데온은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전까지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셀러들에게 공유할 방침이다.
최희관 롯데이커머스 O4O부문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라이브 커머스의 유통 채널에서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온 라이브를 자사 상품 판매는 물론 입점한 셀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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