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KCC건설은 사물인터넷(IoT)을 현장 안전관리에 적용한 통합안전 플랫폼인 'KOSMO(KCC E&C On-Site Smart Monitoring)'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KCC건설은 올해 초 건설 현장의 유형별 특성에 맞춰 ▲IoT 센서를 이용한 실시간 유해환경 감시 ▲중장비 사고방지 ▲위험구간 작업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목표로 관련 시스템을 개발해 현재 건축, 토목 시범현장에 적용 운영 중에 있다.
이를 통해 발화 요인을 조기에 감지하고 화재 및 연기가 발생할 경우 해당 위치를 즉시 확인, 빠른 대응조치가 가능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현장 내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지하공간 등 밀폐된 곳에는 이동식 CCTV를 설치해 관리자가 다양한 상황에서도 안전관리 업무를 지속적으로 가능토록 개발했다.
센서를 통해 취합되는 모든 데이터들은 'KOSMO' 시스템 종합상황판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모바일 앱(APP)도 개발해 현장 직원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까지도 높였다.
KCC건설 관계자는 "KOSMO 시스템 구축은 전년도 스마트건설 조직의 신설로 이뤄낸 성과물로 시범현장 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해 빠른 시일 내에 전사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지속 개발해 현장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CC건설은 지난 2월 조직개편을 통해 건축사업과 토목사업을 융합하기 위한 기술본부 부서를 신설하며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8월 1일에는 정몽열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건설시장에 발맞춰 전방위적인 업무수행 혁신에 박차를 가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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