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코로나19 반사이익에 상반기 주요 손보사 호실적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한화손보 순이익 397%급증…삼성화재 1.7% 소폭 증가

[아이뉴스24 허재영 기자] 보험사들의 상반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코로나19 확산의 반사이익을 누리면서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손해보험업계 1위사인 삼성화재는 상반기 순이익이 소폭 증가했고, 한화손해보험은 400% 가량 급증했다. 주요 손보사 중 KB손해보험만이 투자영업이익이 줄어들면서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14일 삼성화재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4천3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천264억원) 보다 1.7% 증가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장기보험 손해율과 안정적인 자산운용, 사업비 절감 노력 등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상반기 1천83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1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2천725억원, 매출액은 7조1149억원으로 8.0% 늘었다.

DB손해보험도 상반기 당기순이익 3천4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4% 늘었다. 매출액은 6조9천39억원으로 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천684억원으로 71.1% 성장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가장 가시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한화손보의 상반기 순이익은 702억원으로 전년 대비 397.9% 급증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순이익은 3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8.2% 상승했다.

이 밖에 메리츠화재는 2천134억원, 롯데손해보험은 633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전년 대비 각각 56.8%, 58.8% 증가했다. KB손보는 코로나19로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의 손해율이 개선됐지만 투자영업이익이 줄어들면서 상반기 순익이 13.4% 감소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상반기 선방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반사이익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 알 수 없는데다 이번 폭우로 인해 자동차피해가 늘면서 하반기 실적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허재영 기자 huropa@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코로나19 반사이익에 상반기 주요 손보사 호실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