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아프리카TV는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이 10주년을 맞는다고 4일 발표했다.
GSL은 아프리카TV가 주최하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 리그로, 2010년 9월 4일 KBS 88체육관에서 처음 개최돼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GSL은 2010년 RTS(실시간전략게임) 장르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 출시를 시작으로, 2013년 스타크래프트 II: 군단의 심장, 2015년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 등 확장팩이 추가된 10년의 기간 동안 휴식기 없이 꾸준히 팬들과 소통했다. 지난 10년간 GSL은 총 66회의 다양한 리그를 진행했다. 그 중 정규리그인 GSL의 경기는 4천161회 진행됐다.
스타크래프트 II 시리즈를 제작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도 10년간 GSL에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왔다. GSL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 블리자드 주최의 WCS(World Championship Series)에서 한국 권역의 리그를 운영했으며, 2020년 새롭게 출범한 ESL(Electronic Sports League) 프로 투어에서도 한국 권역 리그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선수들과 캐스터, 해설위원 등의 활약도 빛을 발했다.
또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GSL 확장에 나서고 있다. GSL은 박상현 캐스터, 전태양·황영재 해설위원이 한국어 중계를 맡고 있으며, 외국인 해설자 니콜라스 플롯(Tasteless), 다니엘 스템코스키(Artosis)가 10년째 영어 중계를 맡으며 글로벌 중계도 담당하고 있다. 영어로 방송되는 글로벌 GSL 영상은 월간 조회수가 300만건이 넘는다. 중국, 러시아,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언어로도 동시 생중계가 진행돼 전세계에 한국 e스포츠 문화를 알리고 있다.
아프리카TV는 GSL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GSL 시즌3' 24강 C조 경기 후 'GSL 10주년 기념 토크쇼'를 진행한다. 토크쇼에는 임재덕, 정종현, 장민철, 어윤수, 전태양 선수 등 전, 현직 선수들을 비롯해 박상현 캐스터, 황영재 해설위원 등 중계진이 한데 모여 지난 10년 간 GSL에서 펼쳐진 다양한 이슈들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채성원 아프리카TV 인터렉티브콘텐츠사업본부장은 "GSL 10주년은 프로게이머들의 멋진 활약,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등이 모두 어우러져 만들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