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에 아이폰용 폴더블 디스플레이 샘플을 요청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0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유명 IT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의 SNS 글을 인용, 애플이 최근 폴더블폰 개발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에 폴더블 디스플레이 샘플을 대량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스 유니버스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에 1년간 샘플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폴더블 아이폰 공개가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같은 추측이 사실일 경우 애플의 폴더블폰이 예상보다 빨리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애플이 2023년쯤 폴더블폰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해왔다.
현재 애플은 폴더블폰과 관련된 다양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당초 업계에서는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MS) '서피스 듀오'처럼 듀얼 스크린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삼성디스플레이에 패널을 요청한 만큼 삼성전자의 폴더블폰과 비슷한 형태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지난해 100만 대에서 2025년 1억 대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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