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보호 기업의 지속 성장·투자유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마켓(KSM) 등록 희망기업'을 내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KSM은 크라우드 펀딩 성공기업,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자금 회수 원활화와 스타트업 성장지원 등을 위해 마련된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이다. 지난 2016년 11월 개설됐다.
모집 대상은 정보보호 분야 사업 모델을 갖추고 있고 KSM 등록을 통해 자금 조달 지원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이다. 이후 외부 심의 등을 통해 선정된 추천기업은 KSM 등록을 추진하게 된다.
KSM에 등록되면 크라우드 펀딩 진행·성공 시 자금조달 지원, 한국거래소 투자자문위원회의 IR 검토·투자유치 지원, 크라우드 펀딩, 인수합병(M&A) 등 맞춤형 교육·컨설팅 실시, 코넥스(KONEX) 상장특례 적용 등이 지원된다.
앞서 KISA는 지난해 한국거래소(KRX)와 국내 정보보호 스타트업 투자유치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KSM 등록을 희망하는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심의해 모두 8개 기업을 추천, 투자유치를 받았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하면서 스타트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가운데 스타트업의 창업 활성화 및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위한 자본시장 연계 등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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