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담원 게이밍과 DRX가 그룹 스테이지부터 어려운 조에 속하게 됐다.
지난 15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20 그룹 스테이지 조 추첨식에서 LCK 1번 시드 담원과 2번 시드 DRX는 각각 중국의 2번 시드 징동 게이밍과 1번 시드 톱 e스포츠(이하 TES)와 한 조에 속하게 됐다.
담원은 징동 게이밍, 로그(유럽)와 함께 B조에 배정됐고, DRX는 D조에 TES, 플라이퀘스트(북미)와 함께 배치됐다. 특히 TES는 올 시즌 LPL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이번 롤드컵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준우승을 거머쥔 징동 게이밍 역시 TES에 크게 뒤지지 않는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3번 시드를 받은 젠지 e스포츠는 솔로 미드, 프나틱과 함께 C조에 속하게 됐다. 특별한 강팀은 없지만, 특별히 전력이 떨어지는 팀도 없어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A조는 G2 e스포츠, 쑤닝 게이밍, 마치 e스포츠로 구성됐다. 국내 팀들이 속하지 않은 조로 상대적으로 2강 2약이 명확한 조로 평가된다.
각 조의 마지막 한 자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팀들이 채우게 된다. 앞서 진행된 플레이-인 스테이지 조 추첨에서는 리퀴드, 매드 라이온스, 레거시 e스포츠, 파파라 슈퍼매시브, 인츠 e스포츠가 A조에 들어갔고 LGD 게이밍, PSG 탈론, V3 e스포츠, 유니콘스 오브 러브, 레인보우7이 B조에 편성됐다.
롤드컵은 25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막을 올려 10월 31일 결승전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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