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차세대 애플TV가 비디오 게임기 동급 수준의 성능을 구현할 전망이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차기 애플TV 셋톱박스를 2가지 모델로 내놓을 예정이다.
애플은 게임기 수준의 모델과 TV 스트리밍 박스에 최적화한 모델을 만들고 있다. 고성능 애플TV는 올해 나올 아이폰12나 아이폰12 프로에 탑재될 A14칩을 장착한다.
이 애플TV는 애플 아케이드 게임 사용자에게 이전보다 향상된 고해상도 영상의 게임을 제공할 수 있다. 빠른 처리속도와 개선된 인터페이스도 이 모델의 특징이다.
애플은 게임의 조작성을 높여줄 새로운 콘트롤러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시리내장 리모콘은 터치 기능을 지니고 있으나 사용자에게 익숙하지 않는 방식이어서 예상만큼 인기를 끌지 못했다.
이에 차기 모델의 리모콘은 비디오 게임기 콘트롤러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이 모델을 통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이용자의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반면 TV 스트리밍 박스 모델은 A12 Z/X 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은 당초 올해초에 애플TV 신모델을 내놓을 계획이었으나 일부 문제로 생산에 차질을 빚어 하반기로 지연됐다.
애플은 몇 달내로 이 제품들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고성능 모델은 내년에나 공급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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