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야놀자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여행 전문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관련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야놀자는 빅데이터 기반 여행 플랫폼 기업 '트리플'에 100억원을 투자했다고 1일 발표했다.
트리플은 2017년부터 세계 210여개 도시의 항공·호텔·관광지·맛집·쇼핑 등 다양한 여행 정보와 상품을 제공 중인 스타트업이다. 누적 120만여개의 장소 정보와 90만여 개의 사용자 후기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5월엔 국내여행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사업영역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야놀자는 지역별 맛집, 쇼핑리스트 등으로 여가 정보를 대폭 확대한다. 양사 간 인벤토리를 연동해 국내외 숙박·레저 액티비티 뿐 아니라 항공·레스토랑까지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외여행까지 모두 포괄하는 글로벌 여가 슈퍼앱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휘영 트리플 대표는 "올해 확장하고 있는 국내 여행 서비스에 야놀자의 경쟁력 있는 상품까지 더해져 한층 진화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양사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 부문 대표는 "이번 투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대비하고 글로벌 플랫폼 경쟁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인 투자"라며 "양사의 혁신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는 고도화된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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