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이 금호산업으로 자리를 옮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이날 박 사장이 내년 1월 1일부로 사장을 맡는다는 인사 발령을 공지했다. 박 사장은 경영관리본부와 감사팀을 관장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사장이 아시아나항공 계열사에서 물러남에 따라 금호그룹과 아시아나항공의 분리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삼구 전 회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도 전날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금호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 인수가 결정됨에 따라 양사 통합 작업이 진행 중이다. 앞서 금호그룹은 그룹 컨트롤타워인 전략경영실도 해체한 바 있다. 전략경영실 해체는 박 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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