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가 실시한 제품 종합 평가에서 LG전자의 TV, 생활가전이 1위를 석권해 북미 시장 확대에 날개를 달았다.
14일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TV 평가 부문에서 LG전자 올레드 TV(모델명 65CX)는 총점 87점으로 평가 제품 227종 중 1위를 차지했다. LG 올레드 TV가 컨슈머리포트 종합 평가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이 제품은 화질과 음향, 시야각, 활용성, 소유자 만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 올레드 TV는 컨슈머리포트 TV 평가 상위 10개 제품 중 1위를 포함해 7개 모델이었다. 상위 10개 중 나머지 3개는 소니 올레드 TV였다.
LG전자 세탁기는 '드럼(Front Load)', '통돌이(Top Load High Efficiency)', '교반식(Top Load Agitator, 봉돌이)' 등 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드럼세탁기는 1위부터 9위까지, 통돌이세탁기는 1위부터 4위까지 LG전자 제품이 차지했다. 또 지난해 9월 LG전자가 미국에 첫 출시한 교반식 세탁기도 1위에 올랐다. 교반식 세탁기 가운데 세탁 성능 항목 만점을 받은 것은 LG 세탁기가 유일하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냉장고로도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냉장고는 형태에 따라 프렌치도어, 상냉장·하냉동, 양문형, 일반형, 빌트인, 소형 등으로 구분하는 데, LG 냉장고는 도어 개수가 3개 이상이자 최고 프리미엄 제품으로 꼽히는 프렌치 도어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상냉장·하냉동 제품 냉장고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양문형 냉장고와 일반형 냉장고 부문에선 현지 업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제품에 탑재한 핵심 부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전 제품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미국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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