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배달앱으로 '편의점 알뜰폰 유심'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비대면 주문과 근거리 배달의 시너지로 알뜰폰 유심 접근성은 더욱 높아지고 배송시간은 대폭 줄어들게 됐다.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 헬로모바일은 BGF리테일과 손잡고 전국 CU 편의점을 통해 30분 내로 찾아가는 '유심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랜선 장보기'를 즐기게 된 집콕족이 늘어난 것에서 착안, 배달앱으로 유심을 주문하면 인근 편의점에서 상품을 배송하는 'O2O' 서비스다.
배달 플랫폼 요기요·네이버 주문·위메프오를 통해 가까운 CU매장을 선택한 뒤, 유심상품을 장바구니에 담고 배달을 요청하면 30분 내 배송된다.
유심 수령 후에는 다이렉트몰에서 일련번호를 입력해 전 유심요금제로 가입 가능하며, 5분 내 '셀프 개통'도 함께 마칠 수 있다. 편의점 유심 배달 서비스는 전국 5천여 개 CU매장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는 심야(11시~23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돼, 대리점·편의점이 멀거나 방문 시간을 내기 힘든 소비자 불편도 해소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헬로비전은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달 한달 간 CU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통해 헬로모바일 유심을 구입하고 셀프 개통한 전원에게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2만원 상당)'을 지급한다.
한정호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단장은 "집콕 트렌드 정착으로 ‘편의점 배달’ 인기가 급증한 가운데, 이번 CU와의 제휴로 차별화된 알뜰폰 유통판로를 개척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편의점 기반 ‘생활밀착 유통전략’을 더욱 가속화해, 코로나 시대 알뜰폰 고객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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