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삼성물산이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와 지속적인 경영체질 개선 노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전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매출 7조8천400억원, 영업이익 3천3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 8천800억원(12.6%), 영업이익 1천560억원(106.1%) 증가했다. 건설 수주는 1분기에만 6조4천억원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건설부문은 매출 2조7천7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조6천420억원) 대비 1천330억원(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천350억원, 전년 동기(1천240억원) 대비 110억원(8.9%) 늘었다.
상사부문은 매출 3조7천78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조1천580억원) 대비 6천200억원(19.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40억원으로, 전년 동기(230억원) 대비 610억원(265.2%) 늘었다.
패션부문은 매출 4천210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3천570억원) 대비 640억원(17.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310억원) 대비 520억원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리조트부문은 매출 6천5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5천960억원) 대비 90억원(1.5%)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1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200억원) 대비 적자 폭을 줄여 190억원(95.0%) 증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견조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업 부문별 경쟁력 강화와 내실경영을 통해 수익성 유지에 노력할 것"이라며 "시장 변화에 적기 대응하고 경영 효율성 개선으로 불확실한 대외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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