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베테랑 김세현(투수)를 방출했다. SSG 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세현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세현은 지난 2019년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를 통해 SSG로 이적했다. 그는 지난 시즌 42경기에 등판해 42이닝을 소화하며 2승 1패 7홀드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 개막 후에는 활약도가 떨어졌다.
그는 지금까지 5경기에 나와 4.1이닝을 던지는 동안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0.38로 부진했다.
김세현은 덕수정보고를 나와 지난 2006년 신인 2차 지명에서 2라운드 16순위로 현대 유니콘스에 뽑혔다. 그는 2007년 현대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시절 손승락(은퇴)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뒤 소속팀 마무리를 맡아 2016년 62경기에 나와 2승 36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는 트레이드를 통해 KIA 타이거즈로 이적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세 시즌을 뛰었다. 지난 10일 기준 KBO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414경기에 출장해 691.1이닝을 소화하며 30승 41패 59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점 5.18이다.
SSG는 이날부터 13일까지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주중 원정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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