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물류종합 기업 하나로TNS가 네티버클라우드의 '클로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도입했다.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12일 하나로TNS(대표 박성곤)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에 인공지능(AI) 기반 클로바 OCR 기술을 접목해 정산업무를 자동화했다고 발표했다.
하나로TNS는 자체 개발한 물류 시스템 '윈스(Wins)'에 클로바 OCR을 도입해 정산 관련 업무를 효율화했다. 세금계산서가 자동 분류되고, 이를 바탕으로 로봇이 입력 데이터를 추출해 시스템에 등록해준다. 공급업체 등록 기능을 이용해 신규 업체 자동 등록도 가능해졌다.
클로바 도입 전에는 하나로TNS 경영지원 부서 지원팀은 배송기사들이 수기로 작성한 세금계산서 등록에 많은 시간·인력을 소비해왔다. 윈스에 배차·정산 정보를 개별 입력하고, 세금계산서를 대조해 확인한 누락분을 다시 등록·재확인하는 절차를 하루 평균 30건씩 처리해야 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하나로TNS와 협업해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하나로TNS는 물류 업무를 위탁하는 기존의 제3자 물류(3PL)에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모바일 엣지 컴퓨팅 등 기술들을 접목한다. 또 배송 물류 종합 컨설팅을 포함하는 4PL로 '통합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임형진 하나로TNS 물류기술연구소장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선진화된 스마트 물류 플랫폼으로 사업 확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 상무는 "클로바 OCR이 더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돼 각 기업마다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혁신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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