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 정지석과 임동혁이 코트가 아닌 그라운드로 나섰다. 두 선수는 14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를 찾았다.
SSG 랜더스는 이날 두산 베어스와 주말 홈 3연전 첫 날 맞대결을 치렀다. 정지석과 임동혁은 각각 경기 전 시구와 시타에 나섰다.
두 선수가 이날 구장을 찾은 건 SSG와 대한항공의 공동 마케팅 때문이다. 두 팀은 인천을 연고지로 두고 있다.
SSG 구단은 "모기업인 이마트와 대한항공이 업무협약을 맺었고 그 일환으로 시구 및 시타 행사를 진행했다"며 "같은 연고지를 둔 프로스포츠 구단들이 팬들의 사랑에 함께 보답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SSG와 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으로 ▲티켓 교환 프로모션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공동 기부금 적립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식도 두산전에 앞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민경삼 구단 대표이사(사장)를 비롯해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 상무,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부문 부사장, 권혁삼 대한항공 스포츠단 단장이 참석했다.
또한 이날 협약식을 기념하기 위해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응원 깃발이 1천장 배포됐고 대한항공 배구단 유니폼과 사인볼을 활용한 이닝 이벤트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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