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라이엇게임즈의 e스포츠 자회사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가 '유망주 최저연봉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30명의 선수를 지원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유망주 최저연봉 지원 프로그램'은 LCK 프랜차이즈 도입 이후 팀을 구하지 못한 선수들을 영입해 로스터에 등록할 경우 최저 연봉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랜차이즈 도입 이후 2군 리그가 신설되며 과거 2부 리그인 LoL 챌린저스 코리아가 문을 닫게 됐고, 이 과정에서 소속이 사라진 선수들이 LCK에서 계속 활동할 수 있도록 리그 차원에서 안전망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의 대상은 지난해 서머를 기준으로 LCK 또는 챌린저스 코리아 소속이었으나 프랜차이즈 팀으로 선정되지 못한 팀 출신 선수와 유망주 발굴 프로그램인 '롤 더 넥스트(LoL THE NEXT)' 입상자 5명 등 70여명이다.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유망주 최저 연봉 지원 프로그램은 해당 선수들이 LCK 혹은 LCK CL 로스터에 등록될 경우 팀에게 최저 연봉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선수 1명이 로스터에 등록될 경우 한 라운드당 500만원씩 팀에 지급하기 때문에 선수가 스프링과 서머 네 라운드 로스터에 모두 등록돼 있을 경우 선수 1명당 최대 2천만원이 팀에게 지원된다.
2021년 LCK 스프링을 마친 시점에 이 제도를 통해 혜택을 받은 선수들은 모두 30명이다. 이 가운데 프레딧 브리온 '호야' 윤용호, '엄티' 엄성현, '야하롱' 이찬주, '헤나' 박증환을 비롯해 KT 롤스터의 '쭈스' 장준수, '하이브리드' 이우진, '기드온' 김민성, 농심 레드포스의 '베이' 박준병, '주한' 이주한 등 27명은 기존에 리그에서 활동하다가 프랜차이즈 이후 LCK 팀에 합류해 활약을 이어갈 기회를 잡은 선수들이다.
'롤 더 넥스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LCK 팀에 들어간 젠지 '버돌' 노태윤, '오펠리아' 백진성, T1 '오너' 문현준 등 3명의 선수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LCK로부터 최저 연봉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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