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페이나 구글페이 사용자도 앞으로 암호화폐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글로벌은 1일(현지시간) 애플과 구글이 운영중인 모바일 결제앱에 자사가 발행한 카드를 추가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구글페이나 애플페이 사용자도 이 앱을 이용해 암호화폐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보유 암호화폐는 미국달러로 자동변환해주기 때문에 코인베이스 카드로 상품을 구매하거나 ATM기에서 이 카드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반면 모바일 결재앱을 이용해 미국달러를 암호화폐로 다시 변환할 수 있다. 미국 최대 온라인 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팔도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암호화폐의 쓰임새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최근 중국정부는 암호화폐 이용을 차단하는 강력한 서비스 억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중국정부가 자체 발행한 디지털화폐의 이용을 활성화하여 암호화폐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의 쓰임새가 커지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의 달러달 거래가격이 올해들어 급상승했다. 특히 이더리움은 통화뿐만 아니라 부동산 계약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면서 암호화폐 투자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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