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애플이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플파크 스티브잡스극장에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2021) 행사를 개최하고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과 아이패드OS, 워치OS, tvOS, 맥OS 등을 선보였다.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차세대 운영체제인 iOS15와 아이패드OS15, 워치OS8, tvOS15, 맥OS 먼터레이를 발표했지만 예상과 달리 독자칩 M2를 탑재한 맥북프로를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날 발표행사는 애플기기의 플랫폼 전략과 기술로드맵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애플이 제일 먼저 소개한 운영체제는 세상과 연결, 공유 기능을 강조한 아이폰 플랫폼인 iOS15이다. iOS15는 올 가을에 나올 아이폰13용 플랫폼이다.
애플은 iOS15의 가장 큰 변화를 영상통화 서비스인 페이스타임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페이스타임에 추가된 공간오디오, 음성분리, 와이드스펙트럼, 페이스타임 링크, 쉐어플레이 등이 그것이다.
페이스타임 사용자는 그룹통화시 공간오디오 기술로 인해 한 장소에서 둘러앉아 회의를 하는 것같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할 수 있다. 음성 분리는 머신러닝 기술로 와이드스펙트럼내 잡음을 제거해 목소리를 선명하게 하는 기능이다.
페이스타임 링크는 아이메세지나 이메일, 왓츠앱, 캘린더에서 전화를 걸 수 있도록 페이스타임의 링크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이외에 영상통화중에 음악이나 영화를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쉐어플레이 기능이 추가됐다.
애플은 아이폰을 사용할 때 타인의 간섭을 줄이고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집중모드를 추가했다. 펜글씨를 아이폰으로 촬영하면 텍스트를 바로 축출해주는 라이브텍스트 기능과 실물 지갑이나 회사 ID 카드를 대신 할 수 있는 월릿 기능 등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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