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하루 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에 있는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2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날(13일) 메츠전에는 휴식을 취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1푼1리에서 2할8리(149타수 31안타)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침묵했으나 소속팀은 역전승을 거두며 웃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메츠에 7-3으로 이겨 4연패에서 벗어났다.
김하성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메츠 선발투수 조이 루케시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벤치는 대타 카드를 꺼냈다. 김하성을 대신해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타석에 섰다. 김하성은 경기를 먼저 마쳤고 대타 카드는 잘 맞았다. 크로넨워스는 안타로 출루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토미 팸이 솔로포를 쏘아 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메츠도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5회말 호세 페라사가 투런포를 쳐 역전했다.
샌디이에고는 7회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2-2로 균형을 맞췄고 이어 타석에 나온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바뀐 투수 제이컵 반스를 상대로 역전 만루 홈런(시즌 19호)를 쳐 단숨에 승부에 뒤집었다. 후속타자 매나 마차도도 솔로포로 화답했다. 샌디에이고는 연속 타자 홈런이 나오며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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