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다시 벤치를 지켰다. 샌디에이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쿠어스 필드에서 2021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전날(14일) 콜로라도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이날은 휴식을 취했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2-3으로 졌다. 전날 승리로 4연패를 끊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콜로라도는 3회말 트레버 스토리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고 콜로라도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C. J. 크론이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8회말에는 라이언 맥마흔이 적시 2루타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정규이닝 마지막인 9회초 추격에 나섰다.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트렌트 그리셤이 투런 홈런을 쳐 한 점 차로 좁혔다. 그러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매니 마차도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그대로 경기는 콜로라도 승리로 종료됐다.
콜로라도는 선발 등판한 오스틴 곰버가 샌디에이고 타선을 상대로 8이닝을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승리 주역이 됐다. 곰버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6승째(5패)를, 마무리 다니엘 브래드가 구원에 성공해 9세이브째(3승 3패)를 각각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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