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2승째 LG 차우찬 "운이 많이 따른 경기"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탈삼진에 대한 욕심은 없어요."

LG 트윈스 좌완 차우찬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부상 이후 긴 재활을 거쳐 마운드로 다시 돌아왔고 소속팀 선발 한 자리를 맡으며 제몫을 했다.

그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73구를 던졌고 1피안타 1볼넷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LG는 이날 KIA에 5-0으로 이겨고 차우찬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KBO리그'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LG 선발 차우찬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KBO리그'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LG 선발 차우찬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는 경기가 끝난 뒤 바빴다. 수훈 선수로 선정돼 중계방송사 인터뷰를 가졌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도 만났다. 차우찬은 "너무 오랜만에 하는 경기 후 인터뷰라 어색하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탈삼진도 하나 없었고 구속도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았는데 상대 타자와 타이밍 싸움에서 효과를 본 것 같다"며 "운도 많이 따른 경기라고 본다. 코치들도 같은 말을 하더라"고 다시 한 번 웃었다.

차우찬은 아직 100%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 류지현 LG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도 무리수를 두진 않는다. 차우찬은 "오늘 등판을 앞두고 경기 초반인 1, 2회를 잘 넘기자고 마음먹었다"며 "5회를 마친 뒤에는 6이닝까지는 소화하자고 생각했다"고 자신의 투구를 되돌아봤다.

목표대로 1군 마운드 복귀 후 이날 처음으로 6이닝을 던졌다. 의미있는 투구가 됐다. 차우찬은 "현재는 그래도 이닝 보다는 투구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다음 등판 때는 90구 정도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 감독도 이날 차우찬의 투구에 대해 만족해했다. 그는 "오늘 경기는 한마디로 차우찬과 이형종이 지배한 것 같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KBO리그'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5:0으로 LG가 승리한 가운데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KBO리그'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5:0으로 LG가 승리한 가운데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류 감독이 언급한 대로 마운드에서 차우찬이 호투했다면 타선에서는 이형종이 팀 승리를 이끈 발판이 됐다.

이형종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이날 결승타가 된 솔로 홈런을 쳤고 5회말 상대 추격 의지를 꺾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2홈런 4타점으로 차우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류 감독은 또한 "관중 입장 30% 확대 이후 첫 홈 경기를 승리해 기쁘다"며 "팬들이 관중석을 채워줬고 승부도 좋았지만, 팬들이 즐길수 있는 좋은 경기 내용이 나와 선수들이 팬들이 보낸 응원에 보답한 것 같아 더 기분이 좋다"고 얘기했다.

/잠실=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2승째 LG 차우찬 "운이 많이 따른 경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