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대타로 나왔으나 빈손에 그쳤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대타로 나왔다.
그는 소속팀이 6-2로 앞서고 있던 8회말 에밀리오 파간(투수) 타석에 대타로 나왔다. 김하성은 신시내티 5번째 투수 라이언 헨드릭스가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다.
그러나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김하성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1푼1리에서 2할9리(153타수 32안타)로 낮아졌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수비에서 김하성을 대신해 오스틴 애덤스가 투수로 나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에 8-2로 이겨 전날(18일) 끝내기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내달렸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크리스 패덱은 신시내티 타선을 상대로 5이닝 6피안타 2실점 11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4승째(5패)를 올렸다.
타선 지원도 받았다. 윌 마이어스가 홈런 2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타티스 주니어와 매니 마차도도 나란히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 타선에 힘을 실었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 외적으로 더그아웃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가수 싸이의 히트곡인 강남스타일 댄스를 췄다.
그러자 팀 동료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블레이크 스넬(투수) 등이 따라 춤을 췄다. 김하성과 동료 선수들은 춤사위와 함께 웃음꽃도 활짝 피웠다.
샌디에이고 구단도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공식 소셜 미디어(SNS)중 하나인 트위터를 통해 한글로 '김하성 강남스타일'이라고 적은 뒤 해당 영상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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