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이 다시 안타를 쳤으나 소속팀은 고개를 숙였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T-모빌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4리에서 2할7푼3리(66타수 18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안타를 쳤으나 웃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시애틀에 2-6으로 져 6연패 부진에 빠졌다. 이틀 연속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최지만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었다. 그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시애틀 선발투수 마르코 곤살레스가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우전 안타가 됐다.
하지만 후속타자 랜디 아로자레나가 병살타를 쳐 이닝이 종료됐다. 최지만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4, 6회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자신에게 마지막 타석이 된 8회초에는 삼진을 당했다.
시애틀은 전날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로 웃었고 이날은 홈런으로 미소지었다.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나온 세드 롱 주니어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롱은 탬파베이 5번째 투수 디에고 카스티요가 던진 3구째를 통타 끝내기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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