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디지털 뉴딜 현장 소통행보에 나섰다.
22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조 차관은 이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를 방문했다.
인공위성연구소에서는 현재 연구 중인 초소형 군집 위성용 안테나, 위성간 통신 등 차세대 초소형 인공위성 통신기술에 대한 성과를 점검했다.
이어 박성욱 KAIST 교수 등 11명의 전파연구센터장과 함께 '전파연구센터(RRC) 간담회'를 개최해 전파분야 원천 기술 확보 및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전파연구센터는 전파·위성분야 석·박사급 고급인재 양성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과제별 전파연구센터를 지정해 최장 8년간 최대 39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 차관은 "디지털 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핵심 자원인 전파 관련 원천기술 확보와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전파연구센터가 그 중추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조 차관은 ETRI로 이동해 6세대 이동통신(6G), 인공지능 반도체, 차세대 미디어·방송 기술 등 ETRI 연구소별로 디지털 뉴딜 관련 연구개발 현황과 계획을 들었다.
기술혁신을 통한 디지털 뉴딜 성과 창출과 경제·산업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핵심원천기술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논했다.
또한 ETRI에서 개발중인 무인 자율주행셔틀을 직접 시승하고 5G기반 초고화질(UHD) 방송 전송기술, 무안경 삼차원(3D) 입체영상 디스플레이 등을 시연하고 디지털 뉴딜의 성과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일선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조 차관은 "ETRI는 민간에서 하기 힘들지만 성공 시 경제ㆍ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도전적ㆍ혁신적 연구에 집중해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ETRI의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위기극복과 성장을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도 지속 강화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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