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와이파이(Wi-Fi) 6E 국제 협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현장을 찾았다.
25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조 차관은 이날 브로드컴 코리아를 방문해 와이파이 6E 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간담회 개최를 통해 국·내외 제조사의 의견을 청취했다.
와이파이 6E는 와이파이6에서 확장된 표준 기술이다. 주파수 대역을 6㎓로 확장(Extension)해 이용하는 무선랜 기술(IEEE 표준)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0월 6㎓ 대역이 와이파이 6E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비면허 통신 용도로 공급한 바 있다. 이후 영국·브라질·캐나다 등 다수의 국가가 6㎓ 대역을 비면허로 공급하는 등 와이파이 6E 이용확산이 예상되고 있다.
브로드컴 코리아는 올초 삼성전자와 협력해 세계 최초 와이파이 6E가 가능한 스마트폰 '갤럭시S21 울트라'를 출시했으며 관련 공유기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등 국내 제조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조 차관은 와이파이 6와 와이파이 6E 간 통신성능 비교 시연을 참관하고 국내 중소 제조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점과 정책 건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에는 삼성전자와 머큐리, 다보링크, 엘텍 등 국내 와이파이 제조 기업들도 참석했다.
조 차관은 "와이파이 시장이 5㎓ 대역에서 6㎓ 대역으로 재편이 예상되는 만큼 와이파이 6E 초기시장 선점이 중요하다"며 "초기시장 선점을 위해 브로드컴이 중소기업을 포함한 국내 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확대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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