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롯데 구단은 "서튼 감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고 29일 밝혔다. 서튼 감독 자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튼 감독의 아내와 자녀 2명은 지난 14일 입국했다. 세 사람은 당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밥고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러나 격리해제를 앞두고 지난 27일 실시한 재검사에서 자녀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단은 해당 사실을 확인한 뒤 지역 보건소와 한국야구위원회(KBO) 지침에 따라 서튼 감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서튼 감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보건 당국과 역학조사 방침에 따라 양, 음성 판정 여부에 관계 없이 자가격리됐다.
그는 오는 7월 8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된다. 서튼 감독의 자가격리로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원정 3연전 첫날 경기부터는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 코치가 감독 대행을 임시로 맡는다.
1군 선수단의 경우 서튼 감독이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따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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