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아티 르위키(투수)를 대신해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은 샘 가빌리오(투수)가 KBO리그 1군 데뷔전을 갖는다, 가빌리오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홈 3연전 첫째 날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김원형 SSG 감독은 이날 롯데전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나 또한 가빌리오가 어떤 식으로 공을 던지는 지 궁금하다"며 "영입 전에 어떤 유형의 투수인지 정보는 파악했지만 리포트와 실전에서 어떻게 다른지 직접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제구는 확실히 좋다고 하니 그 부분은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정해진 이닝과 투구수를 따로 언급하진 않았다.
김 감독은 "1군 경기 첫 등판이고 아무래도 자가격리를 한 기간도 있고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서 60구 정도 던졌다고 하니 크게 무리를 시키진 않겠다"고 강조했다.
가빌리오는 이날 경기에 앞두고 지난달(6월) 27일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베어스타운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퓨처스 경기에 선발 등판해 3.1이닝 소화했고 1실점했다. 당시 총 투구수는 59개였다.
가빌리오가 선발 로테이션에 연착륙한다면 김 감독의 마운드 운영은좀 더 여유로워질 수 있다. SSG는 최근 불펜진 과부화 해소라는 과제가 있다. 김 감독도 "(불펜진 과부화에)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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