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오아시스마켓이 IT 기반의 종합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와 손을 잡고 퀵커머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오아시스마켓은 15일 메쉬코리아와 퀵커머스 서비스 플랫폼 론칭과 운영을 위한 합작법인(JV) '주식회사 브이(브이)'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예비 유니콘을 앞둔 두 기업이 각각의 지분을 출자해 합작사를 만든 것은 국내에선 처음 있는 일이다. 합작법인은 김용준 오아시스마켓 대표와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가 각자 대표로 경영에 참여한다. 자본금은 총 50억원 수준으로 지분율은 오아시스마켓이 50%+1주, 메쉬코리아가 50%-1주를 보유하며 상호 협의 하에 공동 운영한다.
새로 출범하는 퀵커머스 종합서비스 기업 '브이'는 새벽배송 서비스와 실시간 퀵커머스를 결합한 새로운 B2C 플랫폼을 하반기 중 신규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유통물류 운영 능력과 전국 규모의 온·오프라인 물류 인프라, 상품 소싱 경쟁력을 더해 이커머스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식음료 배송과 장보기 주문 외에도 의류, 도서, 애견상품 등 신속 배송 상품군을 최대한 늘리고, 서비스 지역 역시 단기간 내 전국으로 확대한다.
김영준 오아시스마켓 의장은 "차별화된 퀵커머스 서비스 구현을 위해 메쉬코리아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며 "마트 장보기와 배달주문에 대한 신속배송은 물론 모든 상품을 신속하게 배송하는 종합 퀵커머스 기업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도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은 특정 기업 홀로 경쟁하고 생존할 수 없는 복잡한 구조로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다"며 "오랜시간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위해 인프라 및 솔루션 구축, 상품 소싱 등 본질에 집중해 온 양사의 시너지는 퀵커머스 시장의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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