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깔끔한 출발이다. 소속팀 합류 후 손흥민(29, 토트넘)이 프리시즌 출전한 첫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콜체스터에 있는 잡서브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4부리그 소속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콜체스터)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반만 뛰고도 1골 2도움으로 제 몫을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 속에 콜체스터에 3-0으로 이겼다. 그는 이날 토트넘이 넣은 골에 모두 관여했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18일 열린 레이턴 오리엔트(4부리그)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는 1-1로 비겼고 당시 손흥민은 팀에 합류하지 않아 뛰지 않았다.
누누 이스피리투 감독도 토트넘에서 첫 승을 올렸다. 손흥민은 전반 11분 선제골이자 결승골 주인공이 됐다.
그는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보낸 패스를 받은 뒤 슈팅으로 연결해 콜체스터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도 이어 나왔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올린 공을 루카스 모우라가 헤더로 연결했고 토트넘은 2-0으로 달아났다. 전반 38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델리 알리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데인 스칼렛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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